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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6] - 終
[2026-6-2] 주은연 부학장님. 리더를 위한 매일숙면 특강
[2026-6-4] Humans in space 프로젝트
[2026-6-5] 행정실 직원들과 대부도에 다녀오다.
[2026-6-6] Ex vivo pig stomach ESD + live pig ESD + gastroscopy BOXIM
[2026-6-11] M3 학생을 대상으로 위장관 기생충질환에 대한 강의를 했습니다. 2개의 퀴즈를 냈고 커피 쿠폰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2026-6-12] 대장암 심포지엄
* YouTube: TNT in Rectal Cancer - memo
* YouTube: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Total Neoadjuvant Therapy and Watch and Wait Protocols
[2026-6-13] 이주흥 전학장님 퇴임식
존경하는 이주흥 교수님의 영예로운 퇴임식에서 마이크를 잡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은퇴하시는 모든 교수님의 퇴임식에 참여하여 그간의 노고에 감사하고,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하며, 건강하고 즐거운 앞날을 기원하는 것이 학장으로서의 마땅한 도리이겠지만, 오늘은 특별히 전임 학장님의 퇴임식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는 자리입니다.
우리나라 의학교육의 역사는 위기가 아닌 적이 없습니다만, 이주흥 학장님께서 재임하신 4년 동안은 유난히 큰 일이 많았습니다. 그 첫번째가 교지문제입니다. 1997년 개교이래 - 내년이 30년입니다 - 성균관의대 학생들은 예과 2년은 수원 율전동 캠퍼스에서, 본과 4년은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공부해왔습니다. 의사가 될 학생들이 환자 옆에서 공부하는 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학생은 학교 울타리 안에서 공부해야 한다는 논리로 본과 1-2년 학생들이 서울에서 수원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수원에는 강의실도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며칠 사이에 갑자기 이사를 가야 한다니 얼마나 복잡한 일이 많았겠습니까. 그 혼란한 상황을 이주흥 학장님께서 홀홀단신으로 감당해 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번째는 최근의 의정사태입니다. 의대 교수는 의대 학생을 가르쳐야 하고, 의대 학장은 교수와 학생들이 배움을 지속하도록 support를 하는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학생은 없어졌고, 교수는 당직을 하는 기묘한 상황이 1년 반이나 지속되었습니다. 40명이던 성대 의대 정원이 120명이 되면서 큰 갈등도 있었습니다. 이 또한 이주흥 학장님께서 홀홀단신으로 감당해 내셨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후임 학장인 제가 어떻게든 잘 마무리 해 보겠습니다.
이주흥 교수님.
지난 30여년간 의사로서, 스승으로서, 교육인재개발실 실장으로서, 학장으로서 감당해오신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고, 부디 건강하고 행복한 ‘제2의 인생’만 생각하며 느린 삶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이주흥 교수님.
존경합니다.
[2026-6-14] 봄이 가고 여름이 왔다.
[2026-6-17] 경기 RISE 환영사
모두 아시는 바와 같이 현재 각 지역의 의과대학에서 관과 민이 협력하여 의과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큰 방향에서 의학 교육을 발전시키자는 취지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으나 각 대학의 역사, 교육철학, 커리큘럼, hardware 및 software 등 제반 교육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비슷한 듯 다르게 교육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경기지역 세미나는 이 지역의 의과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여 서로 발전하는 계기를 삼기 위한 자리입니다. 허심탄회하게 묻고 답할 수 있는,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의대학장으로 반년을 보냈습니다. 34년째 의사로서 살고 있고, 교육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지만, 막상 의대 행정을 들여다보고 크고 작은 결정에 관여하다보니 새롭게 느끼게 되는 점이 많습니다. 그 중 가장 가슴아픈 일은 교수들과 학생들의 거리가 예전보다 훨씬 멀어졌다는 점입니다. 물론 제가 학생일 때에도 교수들과 그리 친하게 지낸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써클 선배 교수, 지도교수, 실험담당 조교들과 식사를 하거나 술자리를 했던 기억은 제법 많습니다. 요즘은 도무지 그런 일이 없어 보입니다. 의과대학 교육혁신 사업이 좀 더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성과지표에 만족하지 말고 서로 좀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많아지는 방향으로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6-6-18] 수원 출근을 위하여 아침 일찍 혼자 회진을 돌았습니다. 우연히 전공의들의 인계노트 (=족보)를 보았습니다. 이준행 교수는 교육목적으로... 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의 회진이 교육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6-6-19] 박연희 교수님 보령학술상 축사
안녕하십니까. 국내 종양학 분야의 학술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한국암연구재단과 주식회사 보령이 공동으로 제정한 보령암학술상 시상식에서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수명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남녀 모두에서 악성 종양이 가장 흔한 사망원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종양학 분야의 연구에 장기간 종사하며 우리나라 종양학 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 중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과 학술 업적을 검토하여 매년 한 명의 연구자에게 시상되는 보령암학술상의 영광스러운 올해의 수상자는 삼성서울병원 박연희 교수님이십니다. 교수님은 서양인 위주로 진행되던 유방암 연구에서 벗어나 한국인 및 아시아인 유방암의 유전적 특성을 정밀하게 규명하고, 독자적인 임상시험을 성공시켜 실제 환자들의 생존 기간을 늘리는 데 중요한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대표적인 연구 두 개를 소개합니다.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약 10년간 한국인 유방암 환자의 유전체 정보와 임상 데이터를 통합한 세계 최대 규모의 유방암 유전체 코호트인 '큐브릭스(CUBRICS)' 코호트를 구축하고 이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2025년 12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하며 전 세계 의학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유방암 발병에 영향을 준 핵심 유전자는 41였는데 그 중 4개(BCL11B, RREB1, RAF1, SPECC1)는 이번에 처음으로 발견된 것이었습니다. 코호트에서 밝힌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의 또 다른 특징으로 다른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촉진하는 APOBEC3A/3B 유전자 돌연변이의 비율이 서구보다 월등히 높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시아 및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폐경 전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영펄(Young-PEARL) 연구에서 기존의 세포독성 항암화학요법 대신, 표적치료제 (CDK4/6 억제제, Palbociclib)와 호르몬 요법(Exemestane) 및 난소기능억제제(Leuprorelin)를 병용하여 획기적인 무진행생존기간(PFS) 연장과 삶의 질 개선 및 부작용 감소 등의 결과를 확인하여 란셋 온콜로지에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동안 서양의 폐경 후 여성 데이터 중심이었던 유방암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벗어나, 국내 연구자 주도 임상을 통해 폐경 전 젊은 아시아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표준 치료 전략을 제시하였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교수님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국내 종양학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자로서 더욱 왕성한 학술활동과 후학 양성에 힘을 기울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암연구재단과 주식회사 보령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이준행
[2026-6-19] 명사 특강 - 건국대 김정환 교수님 on functional dyspepsia
[2026-6-27] Live pig ESD
참석자의 감사 편지: Live Pig ESD 교육에 불러주시고 직접 가르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교육에서 교수님께서 증례를 통해 ESD 후 수술로 이어질 가능성, 합병증 발생 가능성 등 환자에게 실제로 설명해야 할 내용들을 짚어 주신 것이 특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막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교수님 설명을 통해 구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고, 환자에게 정확히 설명하기 위해 꼭 숙지하고 있어야 할 내용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또한 ESD 과정에서의 세세한 tip들을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전임의 과정이 끝난 이후에도 이렇게 불러 주셔서 배울 기회를 주신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데, 교수님께서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알려 주셔서 더 큰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환자를 보고 시술을 할 때 교수님께 배운 내용을 잘 기억하고 적용하겠습니다. 귀한 주말 시간 내어 지도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또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펠로우들의 연락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fellow에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병원이나 누구에게나 열려있지만 늘 경쟁이 있는 편입니다.
늦은 가을이나 초겨울쯤 모집기간이 있습니다.
그 때 지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준행 드림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Jun Haeng Lee. (since 1999-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