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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디에서 조직검사를 몇 개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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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체상부 후벽의 작은 depressed lesion이 발견되었고 내시경의는 당연히 EGC로 생각하였지만 병리결과가 의외로 아래와 같이 나왔습니다.
Advanced gastric carcinoma
- Gross type : Borrmann type (unclassifiable) (mimicking EGC type IIc)
- Histologic type : tubular adenocarcinoma, poorly differentiated
- Size : 3.2x2.1x0.2 cm
- Depth of invasion : extension to proper muscle (pT2a)
다시 봐도 역시 EGC라고 부를 수 밖에 없는 병소였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주의를 한다고 하여도 EGC와 AGC를 나누는 정확도는 80%전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주 definite한 EGC가 있고 반박할 수 없는 AGC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당히 많은 경우에 우리의 예상이 틀리지만 …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EGC와 AGC를 보다 정확히 구분하기 위하여 EUS를 하면 도움이 될까요? 저는 아니라고 믿습니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어 많은 문헌들을 찾아보았지만 저의 믿음을 뒤집을 수 있을 데이터를 본 적이 없습니다.
이 환자에서 흥미로운 것은 병리과에서 Barrett esophagus가 있다고 연락을 해 준 점입니다. 사진을 review해보니 ultrashort segment Barrett esophagus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모양이었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봅시다. 이 정도의 미세한 변화는 너무나 많지 않습니까? 오늘 내시경한 환자 중에도 이런 비슷한 모양을 보인 사람이 여러분 있었던 것 같지 않습니까? 이 환자의 경우에는 위암으로 인하여 수술을 하였기 때문에 하부식도의 조직의 양이 많아서 Barrett이라고 병리학적 진단을 할 수 있었던 예입니다. 그러나 forcep biopsy로는 어림 없습니다. 대부분 진단되지 않습니다.
이런 짧은 바렛식도(저는 ultra ultra ultra-short Barrett esophagus라고 부릅니다)가 있는 경우 임상적 의의는 얼마나 될까요? 역시 1 cm이하의 매우 짧은 ESEM (endoscopically suspected esophageal metaplasia)는 우선 무시하는 것이 현실적일 것 같습니다. 1 cm이하의 ESEM에 관심을 가지느니 차라리 조기위암을 찾기 위하여 위를 좀 더 면밀히 관찰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2014. 5. 9. 이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