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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oTODAY 내시경 교실


[2025-11. 乙巳日記] -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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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 한 애독자께서 DEX 2 문제 답변과 함께 아래와 같은 메일을 주셨습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는 '환자에게 임상시험을 하면서 배우는 것'보다는 미리 잘 배우고 준비된 상태에서 환자 진료를 하도록 시스템을 갖추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단풍이 들고 날이 쌀쌀해지는 가을입니다. 금일 오전에 G-BOXIM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이혁 교수님께서 친절하고 세심히 지도해주셔서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었습니다. 꾸준히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DEX 퀴즈 관련해서 상심하신 포스팅을 유튜브에서 보고 제가 보낸 전공의 생활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방 병원에서 수련받았는데, 환자가 안 좋거나 고민할 점이 있으면 누구에게 묻기도 힘들어 논문과 교과서를 보며 밤을 지새우기 마련이었습니다. 내과적 술기를 배울 때에도 선배의 간단한 소개 이후에는 혼자 환자를 경험하면서 헤쳐나가야 하니, 저희 동기들 사이에서는 '환자에게 임상시험을 하면서 배운다.' 라고 농담을 할 정도였습니다. 때문에, 저는 남에게 의지하기보다는 항상 공부하고 스스로 책임지려는 자세를 가지며 나름대로 자신있는 의사로 성장할 수 있었지만, 수련 기간 동안은 임기응변으로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이 앞섰던 것이 기억납니다.

교수님께서 많은 교육자료를 블로그와 유튜브에 마련해주셔서 공부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릅니다. 전공의 생활에서는 주변에 널린 것이 staff lecture였고, 환자들을 통해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었지만, 저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매일 출퇴근 시간에 유튜브 강의를 듣고 공부하며 나날이 성장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늘 가르침을 주심에 감사드리고 응원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2025-11-3] 2:1 BOXIM에 대하여

11월 1일 토요일 오전과 오후 gastroscopy box simulator training이 진행되었습니다. 오전은 이혁 교수님, 오후는 민양원 교수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석자 feedback은 대체로 좋았습니다. 다만 인원수에 대한 개선 의견이 있었습니다. 훈련 station이 4개인 관계로 2:1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즉 한 세션에 8명이 훈련을 받는 것이지오. Simulotor 하나에 배정된 두 분이 사이좋게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훈련하는 상황인지라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특히 한두분이 불참하여 6명이나 7명이 훈련을 받으면 누구는 2:1이고 누구는 1:1인 상황이 만들어져서 더욱 복잡합니다. 항상 1:1로 workshop을 하기 위해서는 두배의 투자가 필요하고 등록비도 두배가 되어야 하니 현재로서는 어찌할 수 없습니다. 후진국의 모습이 역력합니다.

우리나라는 교육에 인색합니다. 잘 가르치는 곳도 드물고 투자도 별로 없습니다. 배우려고 해도 가르쳐주는 곳이 없습니다. 의대 입시 학원은 많은데 막상 의과대학에 들어와 공부한 후 내시경을 배우려니 배울 곳이 없습니다. 말이 됩니까? 그게 현실입니다. 수십년간 거의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도 각자도생입니다. 오호통재라.

2026년에는 [The MOST] '소화기질환 진단 및 치료에 관한 내시경 강좌'를 기고하기 위하여 준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소화기질환 진단 및 치료에 관한 내시경 강좌

1. A4 용지 4페이지 종설 (여러분)

2. 내시경 증례 (이준행)

3. FAQs (다함께)

4. On-line lecture (이준행) YouTube 강의를 녹화하여 Medical Observer 사와 이준행 YouTube에 동시에 올리기. 원고에는 QR 코드

1월: 실전 위암과 위궤양의 감별진단

2월: 실전 조기위암의 내시경 진단과 치료

3월: 실전 조기위암 내시경 치료 후 관리 방안

4월: 실전 위선종의 내시경 진단과 치료

5월: 실전 출혈성 위궤양의 진단과 치료

6월: 실전 위식도역류질환의 내시경 소견과 약물치료

7월: 실전 단일 미란, 불응성 궤양의 진단과 치료

8월: 실전 식도 이물의 진단과 치료

9월: 실전 헬리코박터 감염의 진단과 치료

10월: 실전 위 MALT 림프종의 진단과 치료 (2026년 2년차)

11월: 실전 위축성 위염, 화생성 위염, 자가면역위염 (2026년 2년차)

12월: 실전 다양한 임상상황에서의 상부위장관 출혈 (2026년 2년차)


[2025-11-4] 수술장에서 사용기한이 지난 ESU를 임상 simulator 센터로 옮겼습니다. 향후 여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RBE를 하나 사면 좋은데 너무 비싸서...


[2025-11-4] Helicobacter 학회에 의과대학생이 등록하여 찾아와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참 기특한 일입니다. 감사의 뜻으로 내시경 훈련실로 초대하여 Description exercise와 BOXIM hands-on training을 해 주었습니다.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 저도 뿌듯했습니다. 꿈나무를 잘 키우는 것이 우리나라 의료의 발전 아닐까 싶습니다.


[2025-11-8/9] ESD hands-on training at Taichung

Tutors

선생이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가 제자를 격려하는 것입니다. 후배 교수가 첫 ESD 시술을 마쳤을 때 생각을 했습니다. 밥을 살까, 술을 살까, 사진을 찍어줄까? 고민하다가 축하카드를 보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와인 한병과 함께. 셍베르땡. 힘든 일을 했는데 식구와 저녁을 하는 것이 선생과 폭탄주를 하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서... 몇 년이 지났습니다. 대만에 함께 가서 ESD 핸즈온 심포지엄을 하고 있습니다. 고맙게도 강의 중 몇 년 전 제가 보냈던 카드와 와인을 소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름 기억할만한 순간이었던 모양입니다. 문득 해외에서 처음으로 ESD 강의한 것을 기념하여 뭔가 해 주고 싶어졌습니다.

Ideas: a chair for the general management, electrosurgical units with EndoCut mode, water irrigation, cimeticone, overtubu rather than mouth piece, i10 and i10c, animal ethics...


[2025-11-10] 위궤양 온라인 세미나 (오정환 교수님과 함께)


[2025-11-20] 좌초 여객선 선원, 휴대전화 보다가 무인도 '충돌'


[2025-11-22] 위내시경 BOXIM 교육


[2025-11-22] 임상시뮬레이션센터에서 진행하는 BOXIM 공개강좌는 젊은 교수님들께서 진행하도록 인계하였습니다. 제가 직접 진행하는 마지막 BOXIM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정성들여 키운 프로그램이었는데 앞으로는 후배 교수들이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간 도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2025-11-26] 내과 송년회에서 전공의들이 이런 슬라이드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이 생각하기에 가깝다는 뜻이겠지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025-11-28] 분당서울대병원 위암 single topic symposium에 다녀왔습니다.

Neoadjuvant chemotherapy

In the west (world-wide), FLOT + durvalumab in the standard therapy

Perioperative chemotherapy and curative resection in Asia

Adjuvant chemotherapy


[2025-11-29] Ex vivo pig stomach ESD and gastroscopy hands-on training (송도)

© 일원내시경교실 바른내시경연구소 이준행. EndoTODAY Endoscopy Learning Center. Lee Jun Haeng. (since 1999-8-23)